뭔가 내가 놓친 게 있을 거야! 이런 곳에서 허무하게 죽을 순 없어!!
가장 안쪽 방인 1번 문을 열었다.
빨강? 빨강은 시체 방... 그리고....
어라? 벽에 글씨가 쓰여 있다?!
[만두... 좋아해?]
만두? 웬 만두?
아!
[철컥!]
아~ 맞다... 빨간방은 자동으로 자물쇠로 잠기는 방;;;
... 일단 침착하게 상자를 열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나를 가둔 변태놈은 나를 죽이려는 게 목적이 아닌 것 같으니...
이방도 저번의 방처럼 어딘가 출구를 숨겨둔 장치가 있을 것이다.
아... 진짜? 또 횃불? 창의성이 없네.... 쯧쯧
이제 한개의 열쇠와 한 개의 문이 남았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근데... 그 문이 출구가 아니면 어떡하지?
열었는데 이번엔 진짜 죽으면?
급 피곤해져서 일단 한숨 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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