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라마의 정석대로 홀리의 어머니가 집에 찾아왔다.
"너 대체 왜 집에 안들어 오는거니!! 이 구질구질한 곳은 또 뭐야!!?"
"엄마 미리 연락못드려서 죄송해요 ;ㅁ;"
Sorry Sorry Sorry Sorry 내가 내가 내가 먼저 숙자 숙자 에게 빠져 빠져 빠져 버려 baby (낳고)~~♪
"네가 뭐가 부족해서 가출을 해....
응? 아기울음소리?"
"엄마도 이제 할머니가 됐어요"
"뭐!!? 저 꼬질꼬질한 애가 내 손주라고?!"
노숙자 주니어는 꼬질꼬질했다...
"어쩔 수가 없었어요...
심즈3에는 아기 목욕시키기 기능이 없는걸요 =ㅅ=;;"
맨날 기저귀만 갈아서인지, 아빠를 닮아서인지 얼굴이 좀 꼬질꼬질하네요 ㅎㅎ;;"
"지금 웃음이 나와?! 이 철없는 것아....
에휴... 그나저나 애아빤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애아빠는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
니나노~
쓰레기통에서 처음으로 게임기가 나와서 신나게 즐기는 중인 노숙자씨.
"다 필요 없고 얼른 짐 챙겨서 집에 들어와!!"
"엄마.. 저 숙자씨 사랑해요. 저희 결혼할 거예요. 제발 허락해주세요..."
"왜 크고 좋은 집 놔두고 서민처럼 살고 있어?! 대체 노숙자 그놈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 거니?!"
"다 좋지만 굳이 예를 들자면... 하얗고 반짝이는 이빨이요"
"헐... 그건 그렇지..."
매일매일 양치질을 게을리하지 않은 노숙자씨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역시 남자는 이빨.(응?)
"어머니도 숙자씨 맘에 들어하셨잖아요"
"내, 내가 언제?!"
"[노숙자씨의 이 빌어먹는 세상 첫째날]에요"
조사하면 다나와~
"그리고 엄마 집은 엄마랑 아빠가 나쁜 짓해서 번 돈으로 지은 거잖아요
그런 돈으로 잘 사는 거 전 싫어요
우리 주니어는 검소하고 착한 아이로 키울 거예요!!"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흑흑...
알았다. 어디 한번 네 맘대로 살아봐라..."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홀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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