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BL 플레이일지) 밀키웨이 미스테리 1

심즈4 BL 플레이일지) 밀키웨이 미스테리 5

 

 

 

 

오른쪽의 금발머리가 "미하일 s. 벨로프" (23세)


덩치가 있는데도 어딘가 늘씬한 러시아 미녀가 연상되는,

항상 나른하고 여유 있는 미소를 잃지 않는 매력적인 남자.
일주일 동안 화성 탐사 요원들만 모여서 훈련하는 캠프에서 지켜본 바로는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작업을 거는 카사노바인 듯했다.

물론 저 미모 덕에 작업은 모두 100% 성공적.

 

휴게실에서 한번 대화의 기회가 있었는데

재수탱이 사과머리가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으며 실험실로 끌고 들어갔고

그 뒤로는 이상하게도 마주칠 일이 없어서 아직까지 말 한번 못 섞어봤다.

 

 

 

 

왼쪽의 검은 머리는 "크리스토퍼 마샬" (20세)

펑크한 헤어와 악세사리를 한 양아치 느낌의 남자인데

친한 사람들끼리 있을땐 불량해 보여도

의외로 혼자 있을 때나 훈련 중엔 진지하고 책임감이 있는 타입인 듯하다.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아님 둘 다 진짜인지는 깊이 생각 안 해봐서 모르겠다.

 

팀 훈련 때 한번 같은 조가 된 적이 있는데,

내가 훈련 기간 중간에 낙하산격으로 들어온 거라

벼락치기로 장비 사용법을 익혔기에 아직 실전에 익숙하지가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화를 내거나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내가 어리바리하게 걸친 장비들을 하나하나 직접 고쳐 입혀주었다.

그 과정에서 뭔가 필요 이상으로 내 몸을 만진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설마, 나 같은 덜떨어진 사내놈의 몸이 뭐가 좋아서 만졌겠어...

 

 

 

 

 

흐음...  뭐랄까... 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지금 저 모습들은...

소문의 그 무서운 센티넬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뭔가 얼빠진 얼굴들이랄까... 의외로 귀여워 보인달까...

 

인간에게 공격 의사가 전혀 없는

동물원 우리 속의 배부른 치타와 흑표범? 


생각보다 별로 안 위험해 보이는데?

 

 

 

 

"너 방금 '저 사람들 생각보다 별로 안 위험해 보이는데?'라고 생각했지?"

허걱?! 가이드는 영적인 재능도 갖고 있는 건가;;; 아주 족집게시네요...

 

 

 

 

 

 

"뭐, 네가 정 삶에 미련이 없다면 굳이 말리지 않을게.

대신 네 몸 세포 하나하나가 네가 쓴 계약서에 따라 

정부와 내 관리하에 있는 귀중한 실험체니까...

 

계약 기간 내에 죽은 네 몸은 허투루 하지 않고

이것저것 알차게 실험재료로 사용해줄게."

 

 

 

 

 

 

히익~~!!!

모... 목숨을 소중히 하겠습니다!!!

 

 

 

+++++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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