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수 무심수 평강공주수 능력수

황제공 바람둥이공 무능력공 후회공

 

오메가 공자님이 황궁으로 시집가는 썰이 생각났지만

황궁 만드는데 한 일 년 걸리겠죠 ㅠㅠ

걍 상상만 하는 걸로....

 

 

 

바람둥이 초딩 황태자공이랑 불알친구인 무심수 -> 계략수

수가 10살쯤엔

싹수가 노란 황태자랑 아첨만 하는 바보 신하들 땜에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며 돈 모아서 이민 계획 세우는 무심수였는데

사춘기 때 우성오메가로 각성하고 황태자비로 뽑혀서

어쩔 수 없이 황태자공 하반신 관리하면서 (이성으로서 관심은 없지만 자존심 땜에)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처럼 당근 채찍으로 조련하며 삶

첨엔 내 남편 부끄럽지 않을 정도만 보통 사람 정도로만 만들려고 했는데

어쩌다 놀러 간 이웃나라 떵떵거리고 잘 사는 게 눈꼴시고

서양문물 중 뭔가 (초콜릿이나 뭔가 덕후스러운것)에 덕통사고 당해서

국력을 키우고 돈을 벌어야겠다 다짐하게 되고

그때부터 공을 스파르타로 굴리기 시작함

이웃나라 유학 갔다 온 다른 친구 서브공 미인계로 꼬셔서 재상 만들고

돈 많은 상단주 서브공2 꼬셔서 국고 채우고 상업 키우고

이 남자 저 남자 공 앞에서 밀당하는 거 보이니까

공은 수 뺏길까 봐 공부 열심히 하고 몰래 피던 바람 끊고

후에 좋은 황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뿅

그리고 수가 낳은 첫째 아들이 커서 아저씨 재상공을 냠냠하고 - 연상수 연하공 역키잡

둘째 아들은 서브공2가 낳은 쌍둥이 아들들이랑 행쇼 - 쌍둥이공 임신수

그리고 제국은 천년만년 태평성대를 누렸다고 합니다 짠빰!

+++

쓰다가 더 생각난 아들들 이야기

1. 큰아들

큰아들은 우성 알파로 각성함

근데 맨날 바람피우다 걸리는(미수에 그치지만) 멍충한 황제랑

겉으론 자애로운 국모의 모습을 연기하지만 가족끼리 있을 땐 좀 덕후스럽고

남편이랑 아들들에게 엄한 여왕님스러운 황후 보면서 한심해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자람

그러다 재상이 쓰담쓰담해주고 주위에서 유일하게 이성적이고 고고한 사람이라 반함

겉과 속이 같아서 좋아함 근데 재상은 열성알파라서 그냥 동경인 줄로만 앎

어느 날 시녀들이 수다 떠는 걸 우연히 엿듣는데

재상이랑 황후랑 젊을 때 썸 탔었다고, 큰아들이 황후 어릴 때 모습 닮았다고

둘이 있으면 그때 시절 보는 것 같다고 속닥속닥

그럼 큰아들 충격 먹고 사실 나한테 잘해준 게 아니라 황후 대신이었던 건가 하고

혼자 마음의 상처받고 흑화 해서 재상한테 차갑게 대함

재상은 어쩌다 보니 결혼을 못 한 노총각이었는데 큰아들이 똑똑하니까 좀 아들처럼 이뻐함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열성 알파에 한미한 가문이라 황후 아니었으면 재상 못할 처지

그래서 혼담 들어와도 자기 업신여기던 사람들인 거 알고 거절하다 보니 노총각 됨

암튼 좀 외로움 타다가 그나마 정 준게 큰아들인데 그런 애가 갑자기 쌩하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함

가을 타고 큰아들이 몰래 심술부려서 일 꼬여서 심신이 피곤하고 뭔가 정신적으로 몰려서

어느 날 한적한 황궁 후원에서 쌓인 게 터져서 눈물흘림

그걸 우연히 큰아들이 보고 심쿵 해서 누가 울렸냐고 버럭 ㅋㅋㅋ

그래서 재상이 읭? 해서 멍하게 있다가 너 땜에 운다고 하고

둘이 투닥투닥하다 츄 하고 서로 마음 확인

근데 재상은 알파니까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황후처럼 자기 머리만 필요한 거냐고 본의 아니게 밀당하니까

큰아들이 아니라고 오메가도 일 잘하는 것도 다 필요 없다 니 마음만 원한다 고백하고

황위는 동생주고 재상자리 버리고 둘이 외국 나가서 행복하게 살림 차림

2. 둘째 아들

둘째 아들 단어 기니까 수라고 하기로 함

수는 황제 닮아 백치미에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평범한 소년이었음

어릴 때부터 상단주 서브공2네 쌍둥이들이랑 놀면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통실통실 찹쌀 귀요미

수는 황제도 황후도 안닮고 황후 외가 쪽을 닮았는데

외가가 쌍둥이네랑 친척 관계였음

부모형제보다 서브공2랑 눈매랑 머리색이 닮음

그래서 주위에서 수가 사실 서브공2 아들 아니냐고 주위에서 수근수근

수도 자기 외모만 다르니까 친형한테도 좀 거리감 두고 서먹서먹 혼자 마음의 벽 쌓고 삽질

쌍둥이들도 어릴 땐 순수하게 어울렸는데

부모님이 부부싸움하면 쌍둥이 엄마가 쌍둥이들을 몰래 학대함

황후랑 수 때문에 엄마가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그런 거 같아서

쌍둥이들은 어느새 수를 원망하게 됨

수는 큰형이 황태자 수업받느라 안 놀아주니까 같이 놀 사람이 쌍둥이밖에 없는데

둘이 다른 공자들 뒷공작으로 다 쳐내고 수 외톨이 만들어서 붙어지내니까

둘한테 미움받을까 봐 뭐든 다 들어주고 부하처럼 돼버림

쌍둥이들은 부모님이 경제교육한다고 돈 함부로 못쓰게 하고 공부 엄하게 가르쳐서

그 스트레스를 수한테 풀고 수 용돈으로 자기들 먹을 거 사 먹고 장난감 사고 날림

사실 우린 배다른 형제인데 너만 배부르게 살 거냐는 논리로 수 죄책감 만듦

그러니까 수는 통실하던 젖살 다 빠지고 우울증 걸리고 시름시름 앓음

그러다 쌍둥이들은 알파, 수는 오메가로 각성했는데

수가 살 빠지니까 점점 황후 닮아져서 꽃미모 포텐 터짐

그래서 쌍둥이들은 수한테 두근두근하게 되고

돈 많고 잘생기고 잘난 자신들 둘 중에 한 명이 부마가 될 거라고 자만하다가

수가 형제들이랑 결혼할 수 없다고 다른 공자랑 약혼함

그래서 수 괴롭히려다가 큰형한테 들켜서 비 오는 날 먼지 나게 맞음

그걸 보고 망충한 착한 수가 형제끼리 싸우면 안 된다고 말리고

그 소리 듣고 큰형이 수 알밤 먹이면서 뭔 헛소리냐고 의원 불러다가 어찌어찌 감별해서

쌍둥이들이랑 형제 아닌 걸로 판명 나고 쌍둥이들은 황궁 출입 금지 받음

그러다가 큰형이 재상이랑 결혼하려는데 둘 다 알파에다 재상 나이가 너무 많다고

황후가 반대하니까 둘이 이웃나라로 도피해서 수가 황태자가 됨

수는 황태자 수업, 쌍둥이들은 아카데미 그렇게 몇 년간 못 보다가

수가 옆 나라 친선사절로 갔다가 밤에 평민 옷 입고 혼자 놀러 나갔는데

몰라보게 미남으로 자란 쌍둥이들 못 알아보고 어울려서 놀다가 술 먹고 잉야잉야

그리고 몇 달 뒤 우웁!

황실 발칵 뒤집히고 황후 화나서 수 때리려는데 황제가 말리고 대신 얻어맞고

애 아빠 모른다니까 지우라는 소리 듣고 안된다고 엉엉 우는데

그때 문이 벌컥 열리면서 쌍둥이들이 짠빰!

우리가 애 아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둘 중에 누군진 몰라도 암튼 우리 중 한 명인 거 확실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황후 더 화나서 황제가 말리다가 눈탱이 밤탱이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는 애 아빠가 쌍둥이인 거 알고 마음의 상처가 도져서 결혼 안 한다고 또 엉엉 울고

쌍둥이들 발닦개 돼서 열심히 굽신굽신 하다가 겨우겨우 결혼

수가 황제, 쌍둥이들은 가위바위보로 1황후 2황후 하는 걸로 ㅎㅎㅎ

그러다 수가 애를 낳았는데 처음은 아들 쌍둥이, 두 번째는 딸 쌍둥이 ㅋㅋㅋ

수는 황제니까 몸조리하면서 국사를 돌보고

쌍둥이들이 애 키우는데 애들이 엄청 천방지축이라 고생고생

근데 수가 엄청난 정력가 (읭?)라서 쌍둥이들은 낮밤으로 체력 달려서 고생

그래서 수가 쌍둥이들 좀 쉬라고 첩을 들일까요? 하니까

쌍둥이들 결사반대하면서 코피 흘려가면서 열심히 잉야잉야

낮져밤져 낮닦개밤닦개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이만 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