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 거지 플레이일지 - 노숙자씨의 빌어먹는 세상 5
인어공주 같은 그녀의 이름은 젤다 매...
말을 걸어보았지만 일하러 가야 한다며 사라져버린 그녀 ;ㅁ;
첫눈에 반한 아가씨를 몰래 따라간 노숙자씨.
그녀는 극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들어간 극장안에서...
에?
에엣?!
에에엣!!!!!!!!!
저기 우린 아직 이름밖에 모르는 사이인데...
아가씨 너무 대담하신 거 아닙니까?
전 아직 총각인데 ;;;
이... 이.. 이러시면 안 돼요... 안돼요.......... 돼요.... 돼요.... 돼요!!! >ㅁ<
극장 위로 쏟아져내리는 장미 꽃잎...;ㅁ;
(어째서 친하지 않은 사람과도 스킨쉽이 가능한 겁니까!!
이런 엉큼한 심즈 개발자들 같으니...
하긴 심즈2에서 엘리베이터에서 가능할 때부터 알아봤지만;;; )
그런데 그렇게 꿈같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상하게 전혀 친밀도가 오르지 않았다!!
젤다양과는 여전히 지인일 뿐...
노숙자씨는 참다못해 그녀의 집으로 따지러 고고싱...
"꺅!! 집에 거지가 들어왔어!!"
노숙자씨를 전혀 기억 못하고 있는 젤다양...
"말해봐요 젤다.
우리가 무대 뒤에서 가졌던 달콤했던 시간이
당신에겐 그저 불장난이었던 건가요?!"
"그... 그게 당신이었어?!
어두워서 이렇게 지저분한 거지인 줄 몰랐지!!
어휴~ 냄새!! 빨리 나가!!"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다니...
나도 당신이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잘못 봤군!!"
"아니 근데 이게 어디서 삿대질이야?!
빨리 안 나가?!!!!"
그렇게 노숙자씨의 첫사랑은 상처로 남았다...
그녀의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그렇게 집에 돌아와 잡을 자려는데 잠이 안 오는 노숙자씨
쓰레기통에서 주워온 곰인형을 안고 겨우 잠이 들었는데...
곰순이!! 이제 내겐 너뿐이야!!
흐어어어엉엉어엉아아~~~~~~
이제 다신 사랑 따윈 하지 않을 거라 다짐하는 노숙자씨였다...
심즈3 거지 플레이일지 - 노숙자씨의 빌어먹는 세상 6